2016. 4. 18. 16:06 Erst,e Haus/01. HAUS PLAN
Erst,e Haus 집을 지어 보겠다고 시작한것이 2014년 부터였다.집지을 땅을 알아보는데만 1년이 훌쩍 지나가 버렸고, 설계하는데는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가족들의 요구안을 다 수용해야 했고, 그럴수록 내가 해보고 싶었던 형태와 컨셉에서는 멀어져 갔다. 하지만 가족들의 요구를 들으면서 건축가(집을 짓는 사람)로서 지켜야 하는 것들을 내가 많이 무시하고 있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오히려 내가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내가 아는 지식만으로 가족들을 설득하려 했고 무시 했던것이 한둘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오히려 지금 집에서 좋은 점(살기에 좋은것)들은 가족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 대부분이고, 내가 원했던것은 예쁘게 보이기 위한 것들 뿐이였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집을 지어 보면서 스스로 평가하기엔 무리..
2015. 12. 8. 15:05 Erst,e Haus/02. Erste Haus_현장작업
징크공사2015.12.02 ~ 2015.12.06 -지붕공사(징크) -지붕공사(징크) 징크공사 외장의 일부분인 징크공사가 마무리 되었다. 그동안 공사순서로 인해 징크공사가 시작되기만을 바라고 있었는데 다행히 잘 마무리 되었다. 지붕과 외장의 일부를 징크가 담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징크가 마무리 되지 않는 이상 다른 재료들이 들어올 수 가 없었다. 징크공사의 깔끔한 마무리를 위해 시공사에서는 징크회사의 직영팀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랜 기다림 만큼의 깔끔한 공사 마무리가 된거 같다. 이제 나머지 부분의 스타코와 합성목재가 작업할 수 있게 되었다.
2015. 11. 24. 16:27 Erst,e Haus/03. 재료생각
창호 창호는 주택설계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부분이다. 주택의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두부분에 모두 관여하며, 주택의 열관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한번 시공되면 쉽게 바꿀 수 있는 요소도 아니기 때문에 몇년이상 유지되며 집에 영향을 끼친다. 특히나 점점 패시브 하우스에 관심이 많이 가는 요즘 창호의 역할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도 있으며, 많은 비용이 소모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처음 비용의 문제로 창호의 스펙을 낮추려고 했었지만 시공이 된 지금 창호의 스펙을 낮추지 않은것이 상당히 만족스럽다. 창호는 케멀링 제품으로 88mm 프로파일을 사용하였으며, 고성능 고품질은 자랑한다. 유리는 46mm 로이삼중유리이다. (5소프트로이 +16간봉 + 4반강화투명 + 16간봉 + 5소프트로이) 실제로 시공되어진 문을..
2015. 11. 24. 16:15 Erst,e Haus/02. Erste Haus_현장작업
내부 단열재 작업2015.11.23 ~ 내부 단열재 작업을 하고있다.골조 사이에 그라스울을 충진하게 된다.지붕에는 R30, 벽체에는 R19 이렇게 충진된 벽체 외부로 한겹더 단열재가 붙으면 외단열이 완성된다.외부에는 가등급 90mm의 단열재가 붙게 된다. 패시브 하우스에 도달하려면 두배는 더 두꺼워 져야 하지만 이정도의 단열도 두꺼운 편에 속한다. 2층 거실 서쪽 벽체에 그라스울이 붙은 모습. 세탁실의 단열재 작업 모습. 단열재위 O.S.B 합판을 붙이기 위해 재단하는 모습. 3층 북쪽 방의 작업이 마무리된 모습.창으로 들어오는 빛이 생각보다 많다.